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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잡고 세계여행(국내&해외)

"일본 규슈 온천 여행" 저예산 3박4일 코스 완벽 정리

by 멱잡이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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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온천 여행 – 저예산으로 떠나는 3박 4일 완벽 코스

 

온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꿈꿔봤을 규슈 여행! 하지만 예산 걱정에 망설였던 적 있지 않으세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예전에 친구랑 규슈 여행을 계획만 하다 무산된 적이 있어요. 비행기표부터 온천 료칸까지 하나하나 검색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포기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다르게 접근했죠. "최소 비용으로 최대 만족"을 목표로 삼고, 진짜 알뜰하게 3박 4일 코스를 짰어요. 직접 다녀오고 나니 확신합니다. 규슈는 생각보다 훨씬 저렴하게, 그리고 훨씬 더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는 거! 지금부터 그 실전 노하우를 공유해볼게요.

규슈 온천 여행, 진짜 얼마면 돼?

일본 규슈는 생각보다 여행 경비가 낮아요. 특히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움직이면 항공권, 교통비, 숙소까지 줄일 수 있거든요. 저는 실제로 3박 4일에 60만 원도 안 되는 예산으로 다녀왔어요. 항공권은 프로모션 때 잡았고, 숙소는 게스트하우스를 활용했죠. 온천도 료칸 말고 지역 공동탕 위주로 다니면 500엔 이하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일본답게 청결하고 조용한 분위기도 굿. 환율만 잘 맞추면 더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3박 4일 저예산 코스 구성표

날짜 지역 주요 일정
1일차 후쿠오카 공항 도착 → 텐진 거리 산책 → 유후인 이동
2일차 유후인 긴린코 호수 → 유후인 노천온천 → 거리 카페
3일차 벳푸 지옥온천 순례 → 스팀요리 체험 → 모래찜질
4일차 후쿠오카 돈키호테 쇼핑 → 공항 귀국

규슈 핵심 온천 TOP 3

짧은 일정에서도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온천들, 제가 직접 다녀온 곳 중 베스트 3를 꼽아봤어요!

  • 유후인 ‘시타노유’: 산속 노천탕에서 김 서리는 풍경이 일품
  • 벳푸 ‘다케가와라 온천’: 전통이 살아있는 모래찜질 체험 가능
  • 벳푸 ‘가메노이호텔 온천’: 저렴한 입장료에 가성비 최고 시설

저렴하고 맛있는 규슈 로컬 맛집

규슈의 로컬 맛집은 가성비 최고예요. 특히 돈코츠 라멘, 유후인의 고로케, 벳푸의 찐계란은 꼭 먹어봐야 해요. 여행 중 만난 일본인 어르신이 알려준 숨은 식당에서 먹은 멘치카츠는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이런 로컬 맛집은 대부분 현금 결제만 받으니 1,000엔 이하 소액 현금은 항상 챙겨두는 게 좋아요. 덤으로, 편의점 샛길에 있는 '주먹밥 무인 자판기'도 귀엽고 실속 있습니다!

맛집명 위치 추천 메뉴
이치란 라멘 후쿠오카 본점 돈코츠 라멘 세트
B-speak 유후인 롤 케이크
가마도 지옥 푸드코너 벳푸 지옥찜계란

규슈 내 교통비 아끼는 꿀팁

규슈 여행 중 가장 큰 비용 중 하나가 바로 교통비인데요, 이건 JR 큐슈 레일패스로 한 방에 해결할 수 있어요. 특히 북부 규슈 패스(3일권)가 진짜 가성비 최고예요. 유후인, 벳푸, 나가사키까지 커버되는데, 이동만 잘 짜면 하루에 3천엔 넘게도 아낄 수 있어요. 공항부터 시내까지는 니시테츠 버스를 이용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가격도 저렴해요!

  • JR큐슈 북부 레일패스는 공항 내 JR 창구에서 교환 가능
  • 고속버스 대신 시외 전철 활용 시 시간 대비 효율 Good
  • 후쿠오카 시내는 1일 버스패스(620엔)로 무제한 탑승 가능

온천 여행 짐 싸기 가이드

온천 여행은 캐리어보다 백팩 하나면 충분해요. 특히 숙소에서 드라이기, 수건, 실내복이 다 제공되기 때문에 과하게 챙길 필요 없어요. 다만 일본은 실내외 온도차가 커서 얇은 겉옷 하나는 필수! 그리고 온천 후 머리 말릴 헤어캡이나 미니 샴푸도 챙겨두면 좋아요.

  • 슬리퍼 (숙소 대부분 제공 X)
  • 휴대용 샴푸 & 클렌징 (온천에 없음)
  • 방수팩 (휴대폰 & 여권 보호용)
Q 일본에서 온천할 때 문신 있어도 괜찮나요?

작은 문신은 대체로 괜찮지만, 일부 온천에서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어요. 문신 커버 스티커를 준비하면 좋아요.

A 문신 스티커는 약국이나 다이소에서도 구할 수 있어요!
Q 벳푸에서 지옥온천은 다 둘러봐야 하나요?

8곳 전부 보려면 3~4시간 걸려요. 개인적으론 가마도, 우미, 지노이케 정도만 봐도 충분해요.

A 추천 루트는 ‘우미 → 가마도 → 지노이케’ 순서!
Q 유후인에서 숙소는 꼭 예약해야 하나요?

비수기엔 현지에서도 숙소 구할 수 있지만, 주말이나 연휴는 사전 예약이 필수예요.

A 야경 뷰 좋은 게스트하우스는 금방 마감돼요!
Q 후쿠오카 공항에서 유후인까지 몇 시간 걸리나요?

직통 열차가 없어 보통 하카타역 경유로 약 2시간 30분~3시간 걸려요.

A 유후인노모리 열차 타면 풍경이 예술이에요!
Q 일본 편의점에서 온천용품 살 수 있나요?

일부 편의점에서 온천 세트(수건, 비누, 샴푸 등) 팝니다. 다이소도 아주 유용해요!

A 여행 초반에 꼭 다이소 들르세요. 신박템 많아요!
Q 규슈 여행 시 환전은 어디서 하는 게 좋아요?

한국 공항보다 후쿠오카 시내 환전소가 환율 더 좋아요. 하지만 소액은 미리 준비하는 게 좋아요.

A 교통비용+식사비로 1만엔 정도는 현금 준비 추천!

저예산이라고 해서 여행이 덜 특별한 건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소소하게 아끼며 다니니까, 더 현지스럽고 더 깊이 있는 여행이 되었던 것 같아요. 유후인의 맑은 아침 공기, 벳푸의 따뜻한 증기 냄새, 후쿠오카의 분주한 저녁 풍경까지… 지금도 눈앞에 선해요. 여행을 떠나는 데 있어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보가 없어서' 망설이게 되는 순간이 많죠. 이 글이 누군가에겐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혹시 여러분도 규슈 온천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궁금한 점이나 추천하고 싶은 온천이 있다면 댓글로 나눠주세요! 저도 다음엔 사가나 구마모토까지 확장해보려고 해요 :)

태그: 일본, 규슈, 온천, 유후인, 벳푸, 저예산여행, 자유여행, 3박4일, 라멘, 교통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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